[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청년실업률 12% 시대에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 ‘청년일자리센터’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청년구직자에 대한 1대 1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진로설정부터 단계별 취업준비방법, 면접전략, 취업교육 및 일자리알선까지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한다.
또 직무별 상담, 인사·직무 멘토링,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 면접, 취업특강, 이력서용사진촬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 심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실업급여, 권익구제, 주거, 금융 등 청년을 위한 복지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지원한다. 평일에 노동법, 주택, 금융생활, 건강관리, 심리치료 등 특화상담도 진행된다.
취업준비에 필요한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1인~8인의 스터디룸 18개와 대형 세미나실(2개)은 청년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은 청년단체, 대학 동아리 행사 및 워크숍 장소로 쓸 수 있다. 기업 채용설명회와 재능기부특강 등에도 무료로 대관된다. 100여석의 개인 좌석과 열린 휴게공간은 예약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청년일자리센터는 종로·을지로인근에 위치한 장교빌딩 1층(서울고용노동청)에 자리 잡았다. 만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