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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트랙 질주’ 17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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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17일~19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서 개최…5개 세부종목 열전

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사진=김현민 기자]

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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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내 최초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대회가 이번 주 강원도 평창에서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BMW 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 presented by 진에어’가 오는 17~19일까지 3일 간, 국내 첫 썰매종목 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 된다”고 했다.
남·여 스켈레톤과 남·여 봅슬레이 2인승,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등 다섯 종목을 하는 이번 대회엔 총 스물여덟 개국 140팀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최정상 선수들이 참가해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대표팀으로 지난해 2월과 12월, 스위스 생모리츠와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이 된 윤성빈이 안방에서 출격한다.

또, 지난 시즌 랭킹 1위에 오르며 한국 봅슬레이의 기적을 연출한 원윤종·서영우 콤비도 참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남자 스켈레톤 최강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도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질주한다. 두쿠르스는 2016~2017시즌 월드컵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슈클린 롤링(독일)을 비롯해 최근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우승자 프란체스코 프레드릭(독일) 등도 출전,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한다.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봅슬레이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이루어지며, 4인승은 푸쉬맨 두 명이 추가된다.

파일럿은 썰매 안쪽 조정 로프를 이용해 진행 방향을 조정하고 브레이크맨은 피니시 라인 통과 후 썰매가 멈추도록 제동을 걸어준다. 푸쉬맨은 출발 시 썰매를 밀어 박차고 나가는 역할을 한다.

스켈레톤은 썰매형 속도 경기 종목의 하나로, 머리를 정면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어깨와 무릎을 움직여 조종, 1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봅슬레이·스켈레톤은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 중 최초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면서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월드컵에 앞서 지난 2~12일까지의 IBSF 1차 국제훈련기간을 통해 신설 경기장 코스점검과 참가 선수단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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