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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중국법인 9년만에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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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중국법인 9년만에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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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현대해상의 중국법인이 설립 9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현대해상은 지난 1997년 베이징사무소 설립으로 중국에 진출한 후 2007년 법인을 설립했지만,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손해율이 개선됐고 재보험금 소송 승소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일조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자회사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억9100만위안(한화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억2600만위안(395억원)이다.
이번 흑자는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5년 142.1%와 79.8%에서 지난해 3분기 35.8%와 72.6%로 대폭 낮아졌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합친 전체 손해율은 2015년 121.8%에서 2016년 50%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일회성 이익도 흑자전환에 한몫했다. 현대해상은 2013년 중국 SK하이닉스 생산법인 보험사고 관련 재보험사인 중국연합재산보험을 상대로한 지급 소송 2심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에 재보험금과 기타비용으로 약 480억원을 받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자동차보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일반보험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언더라이팅을 통해 위험물건에 대한 인수를 엄격히 한 것이 순익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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