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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악성 이용자 임시 이용 제한하는 '타임아웃'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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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이용자를 괴롭히거나 악용한 트위터리안에 '임시 중지' 조치
악성 이용자 콘텐츠는 팔로워들에게만 노출
이메일로 정지된 이유·기간 공지


트위터, 악성 이용자 임시 이용 제한하는 '타임아웃'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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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트위터가 타 이용자들을 괴롭히는 악성 이용자들의 트위터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타임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트위터가 계정을 악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트위터 사용을 임시 중지시키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괴롭히거나 악의적 콘텐츠를 업로드한 이용자의 트윗은 자신을 친구로 추가한 팔로워들에게만 노출된다. 트위터는 악용한 사실이 적발된 이용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정지된 이유와 기간에 대해서도 알려주기로 했다.
트위터는 이메일에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트위터 커뮤니티에서도 중요한 이유'라는 내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트위터가 도입할 예정인 '타임 아웃' 제도는 이달 초 트위터가 타임라인에서 불쾌한 내용의 트위터를 하단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내용과 유사하다. 다만 악의적인 트윗을 숨기기보다, 악성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퍼뜨리는 것을 막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트위터는 지금까지 안전한 커뮤니티 조성에 팔을 걷어부쳤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계정이 정지당한 이용자가 다시 계정을 만들거나 타인을 괴롭히기 위해 여러 계정을 만드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익명성을 담보로 괴롭힘을 가하는 이용자들을 통제하거나, 이런 괴롭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에 이달 초 트위터는 괴롭힘을 막는 기능, 예를 들면 계정 차단·보고, 안전 위원회 신설 등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구정지당한 사용자를 확인해 이들이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도가 높은 대화들을 상단로 배치하되 모욕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스팸성인 답글을 식별해 하단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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