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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블루홀에 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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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업무협약 체결…블루홀 보유 IP 활용 가능

넵튠, 블루홀에 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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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넵튠 이 온라인게임 '테라'를 개발한 블루홀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31일 넵튠은 블루홀에 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호 협의 하에 넵튠이 개발하는 게임에 블루홀과 블루홀의 자회사가 보유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넓다. 넵튠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퍼즐게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RPG, 배틀로얄 방식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도 서비스 중이다.

블루홀은 PC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콘솔(비디오게임), VR용 게임도 개발 중이다. 모바일 양궁 게임 ‘아처리킹’은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전작인 ‘볼링킹’의 누적 다운로드는 4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블루홀은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W'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상반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

정욱 넵튠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성과와 경험을 가진 블루홀은 넵튠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상의 파트너이며 특히 최근 아처리킹의 성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단순 협약을 넘어 양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파트너십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넵튠은 글로벌 마켓에서 활약이 눈부신 개발사로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블루홀에게 신뢰할 수 있는 협업 파트너"라며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 개발을 목표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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