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정체 조금씩 풀리나 여전히 혼잡…서울↔부산 5시간30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설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혼잡 상태다. 하지만 오후 4~5시경 정체가 절정이었던 것에 비해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오늘 자정께 정체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전체 400여㎞ 중 108.2㎞가 시속 40㎞ 미만 속도로 정체를 겪고 있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6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20분, 대구 4시간11분, 대전 3시간2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10분, 울산 4시간55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대구 3시간44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10분 등이 걸린다.

정체는 황간휴게소∼금강휴게소, 신탄진휴게소∼청주나들목, 천안삼거리휴게소∼안성휴게소, 수원신갈나들목∼양재나들목 등에서 집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이 27만대이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같은 시간 기준 32만대이고, 자정까지 1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