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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맞수열전]모닝 VS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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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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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연초부터 경차 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내 경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모닝이 3세대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기아차가 지난 17일 출시한 올 뉴 모닝은 올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해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탄생한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를 목표로 개발됐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은 고온 배기가스의 에너지 회수에 의해 웜업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된 15.4㎞/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실주행 연비 증가로 도심주행이 많은 경차 고객의 체감 연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 서스펜션 설계 개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안전성도 좋아졌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1075만~1400만원.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한 반면 럭셔리는 기존 대비 10만원, 디럭스는 135만원 각각 인하됐다.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이다. 기아차는 가솔린 1.0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해 올 뉴 모닝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넓고 효율적인 실내공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경차 1위 탈환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8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모닝은 지난해 신차 출시를 앞두며 판매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한국GM 스파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모닝은 7만5133대가 판매됐으며 스파크는 7만8035대가 팔렸다.
스파크 이지트로닉 승용 밴

스파크 이지트로닉 승용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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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년만에 경차 왕좌를 차지한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는 1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 12일 고성능 첨단 변속시스템인 이지트로닉을 적용한 스파크 승용 밴을 출시했다. 이지트로닉은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변속 시스템으로 평소에는 별도의 클러치 조작이 필요없지만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수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모닝이 잡지 못하는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할인폭도 강화했다. 모닝 출시 전날인 16일까지 스파크를 살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줬으며 5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쉐보레 차량을 구입하면 최대 20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제공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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