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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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이 북미 투자 확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투자 결정"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 그룹은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과거 5년 대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신차 생산 등을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가 증액의 주요 골자다.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디트로이트(제조)에서 실리콘밸리(IT)와 네바다(자율주행)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용진 연구원은 "2012~16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설비투자(CAPEX) 금액은 31조2000억원으로 이중 미국 비중은 7.7%로 추정되는데, 향후 11~12%대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생산 라인 구축과 미래 자동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부진하겠으나 2017년은 5년만의 증익(전년 대비 8.1%)을 전망한다"며 "길었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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