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취임기부금 1억 달러 "기업 친구들의 대통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첫 기자회견에서 연설중 숨을 고르는 트럼프 당선자. (EPA=연합뉴스)

▲첫 기자회견에서 연설중 숨을 고르는 트럼프 당선자. (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 기부금이 1억 달러(1184억 원)를 넘어섰다.

국민들의 참여는 저조한데, 기업인 친구들의 통 큰 기부금을 챙긴 결과로 분석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취임식 기부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진영이 당초 목표로 정한 6500만∼7500만 달러(약 770억∼888억 원)도 넘어서는 수치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 답지한 5300만 달러의 2배 가량 되는 액수다.
다만 NYT는 이 액수가 소액 다(多)건으로 모아진 것이 아니라, 5∼6명의 기업인으로부터 '통 큰 기부'를 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석유 메이저인 셰브런은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대통령 전용기 납품가격 문제로 트럼프 당선인과 충돌했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100만 달러를 약속했다. 카지노 재벌인 셸던과 미리엄 아델슨 부부는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취임 퍼레이드, 무도회, 축제 등 취임식 전후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축하행사의 비용을 세금이 아닌 기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취임식의 전체 비용은 2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