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군은 국군체육부대 제대를 앞두고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최보군은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 동계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대회 은메달 이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부단히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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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군은 "예선이 끝나고 나서 기록을 보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거기에 평소에 훈련을 하며 새롭게 익힌 라이딩 기술을 적용하며 우승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헌 코치는 "최보군은 운동감각이 뛰어나며, 기술적인 분야에서 이미 정상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 중이다. 멘탈적인 성숙도가 항상 오늘과 같도록 지도한다면 월드컵 메달권도 충분히 가능하다. 연이틀 좋은 성적을 내준 우리 스노보드 대표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며 선수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 지명곤(36)은 전날 8강에 이어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 배드 게스테인에서 열리는 평행회전(PSL)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상호, 최보군, 지명곤 등이 출전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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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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