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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의 놀라운 증언 "1990년대 조 단위 재산 역삼동 본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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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근혜 최태민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최순실 박근혜 최태민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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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이상호 기자가 최태민 일가의 재산과 관련해 이복 오빠 최재석 씨의 증언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상호 기자는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 씨의 증언을 토대로 "1990년대 당시 조 단위의 동산 재산이 역삼동 본가에 있었다"며 최순실 씨의 재산 은닉 가능성을 추론했다.
그는 "(최태민의) 역삼동 본가 지하 200평되는 창고에 명화 400점 가량이 있었고, 네 평 짜리 금고에 골드바와 전환사채가 있었다. 그때 당시로 1조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최순득, 최순천 씨는 부동산이 2. 3천억대가 있다. 그런데 호주 승계한 최순실 씨는 300억대 빌딩 밖에 없다. 동산을 최순실 씨에게 주로 줬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 기자는 "최재석 씨의 주장에 의하면 최순실 씨는 해외에서 돈세탁 후 환치기로 돈을 들여온 의혹도 받는다"면서 "최순득·최순천 씨 쪽에서도 엄청난 규모의 돈세탁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최순실 씨의 이복 오빠인 최재석 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최태민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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