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월계수' 조윤희의 연기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다.
주말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착하고 씩씩한 흙수저 나연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윤희의 눈물 연기가 최근 화제다.
36회 방송에서 홍기표가 곧 출소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나연실은 홍기표가 이동진을 괴롭힐까 두려워진 이동진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나연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해주고 행복을 느끼게 해준 이동진을 위해 이별선물로 맞춤 양복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나연실은 눈물을 참으며 이동진의 신체 사이즈를 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9회에서 이동진이 찾을 수 없게 꽁꽁 숨은 나연실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이동진을 떠나기 전날 턱시도를 배달하러 갔다가 우연히 촬영하게 된 웨딩 사진이 담긴 문자였다.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자 나연실은 오열했다. 가슴을 부여잡고 입을 틀어 막으며 괴로워하는 나연실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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