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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연기에 시청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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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쳐

조윤희.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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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월계수' 조윤희의 연기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다.

주말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착하고 씩씩한 흙수저 나연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윤희의 눈물 연기가 최근 화제다.
나연실은 어렵사리 이동진(이동건 분)과 사랑을 시작했지만, 동진 엄마 최곡지(김영애 분)의 반대와 전 남친 홍기표(지승현 분)의 방해 앞에 결국 이별을 택했다.

36회 방송에서 홍기표가 곧 출소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나연실은 홍기표가 이동진을 괴롭힐까 두려워진 이동진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나연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해주고 행복을 느끼게 해준 이동진을 위해 이별선물로 맞춤 양복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나연실은 눈물을 참으며 이동진의 신체 사이즈를 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7회에서 나연실은 이별 준비를 마치고 최곡지에게 찾아갔다. 그동안 친부모처럼 대해준 최곡지와 이만술(신구 분) 부부에게 나연실은 내복을 선물한다. 미안함을 표하는 최곡지 앞에서 나연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39회에서 이동진이 찾을 수 없게 꽁꽁 숨은 나연실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이동진을 떠나기 전날 턱시도를 배달하러 갔다가 우연히 촬영하게 된 웨딩 사진이 담긴 문자였다.

잠시나마 행복했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자 나연실은 오열했다. 가슴을 부여잡고 입을 틀어 막으며 괴로워하는 나연실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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