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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아 거래 및 가공 전면 금지…"2017년 말까지 전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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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상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끼리 상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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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세계 최대 코끼리 상아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자국 내 상업적인 상아 거래와 가공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임업국은 통지문을 통해 "2017년 12월 31일까지 중국에서 상업적인 상아제품 가공과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까지 상아 수입을 금지한 중국이 상아의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한 초강수 조치다.

국가임업국은 "시장 또는 인터넷상에서 상아와 관련 가공품의 거래가 완전히 금지된다"며 상아 관련 업체와 가공장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것임을 알렸다. 현재 중국 내에는 상아 가공 업체 34곳, 가공장소 143곳이 운영 중이다.

국가임업국은 내년 3월 31일까지 업체 10~15곳과 가공장소 50~60곳을 폐쇄한 뒤 연말까지 나머지 곳을 전부 폐쇄할 방침이다. 상아 조각예술 전승자와 관련 기업들에도 업종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예로부터 상아를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온 중국의 상아 사랑은 남다르다. 때문에 중국은 세계 최대 상아 시장으로 성장했고 전 세계 밀렵 상아가 최대 집결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끼리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중국을 향한 동물보호단체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미국 방문 당시 미국과 포괄적인 상아 수입 금지 조처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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