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독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일동맹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인됐다. 아베 신조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신문이 24~27일 실시해 29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일 정상의 하와이 진주만 방문으로 양국 동맹이 강화될 것이란 응답은 59.1%로 강화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33.3%)을 크게 웃돌았다.
내년 일본 경제에 대한 진단은 엇갈렸다. 51.7%의 응답자들이 내년 일본 경제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7.3%였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줄었고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9.7포인트 늘어나 경기호황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일부 응답자들은 트럼프 변수가 일본 경제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라면서 미국이 내수 중심으로 돌아서면 일본의 무역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