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화,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투자 매력 높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화 무의결권 우선주(한화3우B)가 연말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한화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 단기간에 정기예금 이자의 2배를 초과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화는 지난 10월19일 한화테크윈 인수대금 마련과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의결권 우선주를 발행했다. 무의결권 우선주는 의결권과 전환권이 없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다.
발행가격 1만7000원을 기준으로 1년차 4%, 2년차 3.8%, 3년차 3.5%, 4년차 이후엔 3%와 보통주 배당금에 50원을 가산한 금액 중 큰 금액을 배당받을 수 있다. 특히 1년차의 경우 19일 종가 기준으로 1만7100원에 우선주를 매수해 이달 27일까지 보유할 경우 일주일 만에 3.97%의 배당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또 미배당시 차기 이후 사업연도로 배당금이 누적되므로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우선주의 유동성이 적어 매매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한화의 무의결권 우선주는 기존에 상장된 우선주를 증자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우선주를 새롭게 상장하는 방식"이라며 "발행규모도 4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건설의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방산, 화약, 기계 자체사업과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태양광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한화는 우선주 발행을 통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체사업의 꾸준한 성장,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력 강화 및 인수사 시너지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