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6일 오전 9시40분경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는 국회 민원실에 도착, 국회 출입증을 직접 교부받아 청문회장에 입장했다.
김 회장은 기업이 피해자라는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오늘 설명회는) 기업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회 청문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재벌 총수 9명이 모두 참석했다. 기업 총수가 한꺼번에 국회로 불려간 것은 1988년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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