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대 전 총장들 "학생들 농성 중단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운찬, 이장무, 오연천 등 서울대 전임 총장들, 16일 호소문 발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전임 총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전임 총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대학교 전임 총장들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두 달 넘게 본관 점거농성 중인 학생들에게 점거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운찬, 이장무, 오연천 등 서울대 전임 총장들은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 모여 학내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대학을 책임졌던 총장들이 시흥캠퍼스 문제의 신속한 수습을 당부하는 의견을 내게 됐다"며 "학생들이 물리적 수단을 통해 본인들의 의사를 관철시키려는 것은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뜻이 이미 학내외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이제 대학본부 농성을 중단하고 강의실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믿는다"며 "대학본부와 학생 간에 더욱 내실 있는 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본부에도 "학생 대표들과 더욱 긴밀한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시흥캠퍼스의 역할 및 기능과 관련해 학생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 신뢰를 갖고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10월 10월부터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농성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점거농성 70일을 맞아 이를 평가하고 전망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