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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친환경쌀, 서울지역 급식쌀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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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 서울 금천구 학교급식 최종 선정, 전북의 삼락농정 저력 보여줘"

순창 친환경쌀, 서울지역 급식쌀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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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 친환경쌀이 서울시 금천구 소재 학교급식 재료로 최종 선정돼 향후 2년 동안 100톤의 쌀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 친환경 쌀이 서울지역 급식쌀로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는 최근 12일 학교급식쌀 선정을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프리젠테이션과 쌀과 밥맛에 대한 품위 및 시식 등 품평회를 진행하고 순창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를 2017년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순창 금과 태이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쌀 ‘희망햇쌀’은 금과면지역 선도 농업인들의 계약재배를 통해 납품된 쌀로 신동진벼로 품종을 단일화하고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 재배방법을 통일해 미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친환경 생산단지를 통한 생산과 가공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도 실사평가단의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은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구의회 의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잔류농약검출 여부, 쌀 품위, 밥맛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최고의 친환경쌀을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태이영농조합법인은 내년부터 2년간 금천구 소재 학교에 2년 동안 친환경 쌀 100톤을 납품하게 된다. 군 측도 서울지역 급식에 순창군 친환경쌀이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는 업체선정 시 최근 1년간 서울소재 학교 20개교 이상 납품실적이 있는 단체로 연간 70톤 이상, 주1회 친환경쌀의 생산·공급이 가능하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향후 체험프로그램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다.

문영옥 태이친환경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납품 확정은 친환경 생산단지를 통한 무농약 희망햇쌀의 품질을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꾸준한 품질관리와 홍보활동을 통해 순창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인환 친환경농업과장도 “우리군의 친환경쌀이 서울급식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다”며 2017년 완공 운영될 친환경농업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생산과정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는 등 삼락농정 실현에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군정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쌀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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