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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북핵 놓고 첫 특별회의… 외교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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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개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토는 그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사무총장 및 북대서양이사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왔으나, 북핵문제 논의만을 위한 북대서양이사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대북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데 이번 나토의조치가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지난 10월 NAC 특별연설 등 기회에 북핵 문제에 대한 나토 회원국들의 적극적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고 소개하고 "이번에 나토가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대북성명을 통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그간 정부가 전략적 로드맵 하에서 전개해온 북핵 공조 외교의 구체적 성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단합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유엔뿐 아니라 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주요 다자안보기구에서도 전방위적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NAC 북핵 회의에서 채택된 대북 성명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지속 및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토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 차원에서 북핵 특별회의를 열고 대북 성명을 채택,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및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과 유럽의 국가 28개국으로 구성돼 유럽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나토가 북한핵 문제를 놓고 특별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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