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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해 마지막 정상회담…브렉시트·난민 집중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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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유리 라타스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에스토니아의 유리 라타스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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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15일 브뤼셀에 모여 올해 마지막 정상회의를 연다. 정상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난민 문제, 시리아 사태 등 다양한 의제들을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 당일 만찬에 테리사 메이 총리가 초청받지 않은 것이 화제다. 외신들은 27개국 정상들이 메이 총리를 빼놓고 만난 자리에서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영국 총리실은 메이 총리가 시리아 등 다른 공식 의제와 관련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브렉시트 협상 대책을 위해 영국을 제외하고 만찬을 여는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며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도 따로 만날 계획이다.

브렉시트 협상 준비를 관장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브렉시트 절차에 대한 세부내용을 빨라야 내년 2월에나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BBC방송은 한 EU 고위관료를 인용해 15일 만찬에서 27개국 정상들이 브렉시트 협상을 위해 절차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 정상들 사이에서 영국 정부의 공식 통보(리스본 조약 발효) 없이는 협상 개시를 할 수 없다는 공통된 컨센서스가 있다고 보도했다. 정상들은 특히 협상을 주도하는 것은 EU 집행위지만 협상 과정은 각국 정상들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유럽 정상들은 현재 유럽에 들어와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의 재배치 문제를 비롯해 EU가 공동운영하는 난민망명 시스템의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 대선 이후 첫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향후 미국과 EU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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