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형우(KIA)와 김재환(두산), 김주찬(KIA)이 2016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세 선수는 13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3인으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후보자 열네 명 가운데 311표를 얻어 1위를 했고, 김재환이 2위(202표), 김주찬이 3위(100표)에 올랐다.
최형우는 "올해 상상하지 못한 행복과 기쁨을 다 누렸다. 오늘을 끝으로 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최형우와 새 소속팀 KIA를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했다. 김재환은 "상을 들고 있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찬은 "야구하면서 꼭 한 번 받아보고 싶은 상이었다. 올 시즌 감독의 배려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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