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동성제약, 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저소득 여성청소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 개최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월 도봉구청-동성제약-창동종합사회복지관이 체결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후원품은 동성제약에서 새로 출시할 예정인 위생용품으로 전국 최초로 도봉구 청소년들에게 후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도봉구에 본사를 둔 기업체로서 지역주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5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비용부담 문제가 공론화된 이후 동성제약, 창동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여성청소년 532명에게 위생용품 6개월분을 지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생리현상에 대해 비용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업에서 소외된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과 인권에 관심을 기울여 여성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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