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현장에 있다…14개 동 순회 학교방문, 주민간담회 등 현장체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1월7일부터 12월2일까지 지역내 14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일일동장을 체험하고 소통과 신뢰의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유덕열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으로 복지인력을 충원하면서 올해 발령받은 사회복지직 새내기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의 동 복지·건강 서비스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내 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보듬누리 사업의 영역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희망복지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위원들에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각급 학교 방문 행사에서는 노후 컴퓨터와 책걸상 교체, 화장실, 식당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탐방, 진로체험, 학부모 연수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뭉친 동희망복지위원회 관련 건의사항도 눈에 띈다. 희망복지위원 성금 납부방식 변경, 희망복지위원 홍보를 위한 명패 또는 스티커 제작, 희망복지기금 사용내역 정기적 공지, 희망복지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및 교육 지원 등이다.
구는 이렇게 모아진 각계각층의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 중 바로 처리가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처리, 다른 기관 협의 및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평소 직원들과도 기탄없이 소통하며 직원들이 소통해야 궁극적으로 주민도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을 향해 ‘친절과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덕목’임을 강조하며 베스트 친절공무원, 휴(休) 프로그램, 청렴전담팀 신설, 청렴사랑 동호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열린 소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일일동장 체험을 통해 수렴한 주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잘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37만 동대문구민의 꿈이 실현되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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