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당시 근무시간에 최순실과 마사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이에 조 장관은 최순실과 정동춘 이사장, 우병우 장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다. 또한 청와대 특별감찰실로부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또 "만약 제가 특별감찰 수사관 이름을 대고 그 분과 대질심문을 요구하면 다음 청문회에 나오겠나"라는 장 의원의 물음에 "얼마든지 (출석)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장관은 최순실이 설립한 K스포츠재단에서 '특정인의 사익추구'를 위해 재단의 돈이 쓰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