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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전자, 현실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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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 가 29일 이사회를 열어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실적인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번에 제시된 주주이익 환원 규모는 배당수익률로 환산 시 3.8% 정도인데, 자사주 매입 규모와 분기 배당 실시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총 배당 규모는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4조원 규모라고 전했다. 잉여현금흐름 50% 중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지난해 이월된 8000억원을 포함해 2017년 1월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이용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상장기업 중 투자조합 등을 제외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분기 배당 실시하는 기업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배당 시작 발표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외국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분할·합병 이슈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는 수준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주회사 전환 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요구했던 지주회사 전환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수용했다.

다만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는데 최소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주회사와 물산 합병 검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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