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범죄조직을 발본색원 해 일제소탕하는 시원한 영화 같이 검찰, 특검, 국정조사로 이어지는 절차를 거치며 박-최게이트도 그런 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검찰이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데 대해서는 "박근혜 중심의 청와대, 최순실 중심의 비선실세, 삼성 등 재벌세력이 이끌어 온 트로이카 체제"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영화관람객 수는 10월의 55%, 지난해의 62% 수준"이라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뉴스를 하루도 쉬지 않고 접하는데 그 어떤 영화가 눈에 들어오겠나"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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