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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기술 이전…3년 동안 1315억 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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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53개인 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 내년에 60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3년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기술 이전한 총액이 131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기술이전 성과를 보면 2013년 116억 원에서 267억(2014년), 425억(2015년), 507억 원(2016년)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3일 서울 종로에 있는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보건의료-TLO' 확대 설치와 기술사업화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3회 보건의료-TLO 협의체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Technology Licensing Office)는 병원, 대학, 연구소 등에서 보건의료 연구개발(R&D)성과를 관리하고 외부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마케팅과 중개·이전 등을 지원하는 내부조직을 말한다.
2013년 28개 기관이 설치·운영하던 보건의료-TLO가 만 4년째인 올해 53개 기관으로 확대 설치됐다. 내년에는 6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술이전 실적이 507억 원에 달하는 등 보건의료 R&D 성과의 사업화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등이 TLO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53개 보건의료-TLO가 기업체 등으로 기술 이전한 보건의료 R&D 성과는 2015년 425억 원에서 2016년 507억 원(10월말 기준)으로 19% 늘어났다. 올해 기술이전한 주요 성과를 보면 시신경세포를 재생하는 '시신경 질환 치료제' 기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면역 세포 치료제' 기술 등이다.

한편 이날 성과 교류회에는 보건의료-TLO 관계자, TLO 협의회 분과위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사례를 공유했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내년도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특허 등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기술교류 활성화, 기술 가치평가 운영과 특허청?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보건의료 지식재산관리와 창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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