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3개인 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 내년에 60개로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3일 서울 종로에 있는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보건의료-TLO' 확대 설치와 기술사업화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3회 보건의료-TLO 협의체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Technology Licensing Office)는 병원, 대학, 연구소 등에서 보건의료 연구개발(R&D)성과를 관리하고 외부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마케팅과 중개·이전 등을 지원하는 내부조직을 말한다.
53개 보건의료-TLO가 기업체 등으로 기술 이전한 보건의료 R&D 성과는 2015년 425억 원에서 2016년 507억 원(10월말 기준)으로 19% 늘어났다. 올해 기술이전한 주요 성과를 보면 시신경세포를 재생하는 '시신경 질환 치료제' 기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면역 세포 치료제' 기술 등이다.
한편 이날 성과 교류회에는 보건의료-TLO 관계자, TLO 협의회 분과위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사례를 공유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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