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11.3 대책 발표 이후 숨죽였던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전국에서 35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면서 분양에 나선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고 35개 단지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분양에 들어서는 가구 수는 2만6258가구로 집계됐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가 재개되면서 사업장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재 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롯데캐슬'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층 4개 동, 전용면적 59∼110㎡ 195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봉천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 동, 전용 39~114㎡, 총 65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655가구다.
이외에 GS건설이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신촌그랑자이', 대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연희파크푸르지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석관제2구역 재개발한 '래미안아트리치' 등이 같은 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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