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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분양시장 시험대…단기 눈치보기vs장기 침체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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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4곳서 견본주택 개관 '올 최대규모 전망'…잠실·목동 등 서울 7곳
11·3대책 후 3주간 14곳만 문 열어… "강남 등 움직임 재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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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단기적 눈치보기인가, 장기침체의 시작인가.
11ㆍ3대책이 나온 이후 숨죽였던 분양시장이 오는 25일 시험대에 오른다. 그간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전국 35곳에서 견본주택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다. 이들 단지의 청약 결과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의 성패가 판가름 날 걸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25일 전국에서 견본주택 35곳이 문을 열고 이후 총 2만6258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오는 걸 로 집계됐다. 이는 가을 성수기였던 지난달의 물량을 넘어선 규모로 올들어 최대 규모로 점쳐진다.

18일에는 김포NK리움힐 오피스텔, 힐스테이트호매실(뉴스테이 C-5 B/L), 수성헤센더테라스 오피스텔 등 세 곳만이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4일에는 전국 5곳, 11일엔 6곳이 개관에 3주간 총 14곳이 개관하는데 그쳤다. 11ㆍ3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막히면서 3주간 분양시장은 얼어붙다시피 한 것이다. 지난 15일자로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돼 HUG의 분양보증이 재개되면서 다음주말부터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셈이다.
다음주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서울에서만 7곳이다. 서울의 잠실, 목동, 마포, 신촌, 종로 등 인기지역에 걸쳐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다. 지하 3층, 지상 13~35층 규모로 총 697가구(전용 51~1099㎡) 중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가는 송파 헬리오시티보다 다소 낮은 3.3㎡당 2605만원으로 예상된다.

종로구 무악2 재개발구역에서 분양되는 '경희궁 롯데캐슬'도 흥행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59~110㎡ 195가구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 앞에 있고 정부청사·서울경찰청·시청 등이 걸어서 30분 안팎 거리에 있다.

이외에 양천구의 목동파크자이(일반분양 356가구), 관악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655가구), 마포 신촌그랑자이(492가구), 서대문구 연희파크푸르지오(396가구), 종로구 경희궁 롯데캐슬(116가구), 성북구 래미안아트리치(616가구) 등도 이날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 팀장은 "그간 묶였던 분양보증이 풀리면서 물량이 쏟아지는 것인데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꽤 많아 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있을 걸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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