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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2.5조 규모 민자사업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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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컨소 '최초제안'…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 제안
市 타당성 조사 등 법적 절차 거쳐 사업여부 확정…2019년 단계적 착공 예정


민간제안 조감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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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한 축인 잠실운동장 일대에 2조4918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일대는 2025년 전시·컨벤션, 스포츠 등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글로벌복합마이스 주식회사(가칭)'가 '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MICE 인프라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14일 시에 제출했다. 최초제안자인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운동장 일대를 '대한민국 문화·체육 육성과 더불어 마이스(MICE)를 통한 한국경제 재점화의 시발점'인 일명 '올림픽 트레이드 파크(Olympic Trade Park)'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2조4918억원으로 전액 민자로 투입된다.

제안서에는 민간투자사업 부문인 33만4605㎡에 ▲전시·컨벤션(전용 12만㎡ 규모) ▲야구장(3만5000석 규모) ▲스포츠컴플렉스(1만1000석 규모) ▲마리나·수영장 ▲업무시설(70층) ▲숙박시설(특급·비즈니스 호텔 각 600실 규모) ▲문화·상업시설 등 시설 건립 계획이 담겨있다.

민간제안 배치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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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운동장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9만여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개발에 따른 건설·운영기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지출규모로 약 287조7000억원으로, 이로 인해 유발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556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20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민간투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타당성조사, 민간투자심의 등 법적절차를 이행한 뒤 사업추진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의 검토와 주민, 관련기관과의 논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도 함께 거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각 시설별 적정 규모가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3자공고, 디자인 국제공모 등을 실시한다. 준공은 2025년 목표로 2019년부터 단계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석현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 일대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번 민간제안을 기반으로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생각을 더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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