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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2타 차 선두 "첫 우승으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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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상금랭킹 60위 김보아 2위, 고진영 8위

조윤지가 ADT캡스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조윤지가 ADT캡스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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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조윤지(25ㆍNH투자증권)가 시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6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선두(7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 이민영(24)과 김지현(25ㆍ이상 한화), 김보아(21ㆍ볼빅), 김현수(24) 등 6명이 2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3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8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1, 13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7월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이후 1년4개월 만에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상금랭킹 60위 김보아가 16~18번홀 3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며 1부 잔류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고, 상금랭킹 70위 김현수도 이 그룹에 합류해 정규투어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3승 챔프' 고진영(21)은 3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2타 차 선두였던 윤채영(29ㆍ한화)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로 밀리고 말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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