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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vs 고진영 vs 조윤지 "내가 포스트 전인지"

최종수정 2016.03.08 15:30 기사입력 2016.03.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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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2016년 첫 대회 월드레이디스서 격돌, '현대차 챔프' 박성현은 결장

이정민과 고진영, 조윤지(왼쪽부터)가 KLPGA투어 올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이정민과 고진영, 조윤지(왼쪽부터)가 KLPGA투어 올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은 누구?"

이정민(24ㆍ비씨카드)과 고진영(21ㆍ넵스), 조윤지(25ㆍNH투자증권) 등 '빅3'가 시즌 초반 기선제압이라는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10일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사발코스(파72ㆍ6158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0만 달러)이 바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다. 지난해 12월 2016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3승 챔프 이정민이 일단 우승후보 1순위다. 미국으로 건너간 전인지(22)에 이어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2위를 차지했던 '2인자'다. 상반기에 3승을 수확하면서 상승세를 타다가 미국과 잉글랜드 등을 오가는 외유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하반기에는 내리막길을 걸은 아픔이 있다. 지난겨울 미국에서 구슬땀을 쏟아낸 이유다. 체력훈련에 공을 들였고, 쇼트게임을 연마해 부족했던 '2%'를 채웠다.

또 다른 3승 챔프 고진영이 경계대상이다. 상반기에 3승을 쌓다가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의 개가를 올린 직후 오히려 슬럼프에 빠지는 등 이정민과 비슷한 궤적을 보였다. 무릎 부상을 말끔하게 씻어냈다는 게 고무적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중까지 늘렸고, 이번 대회를 대비해 베트남에서 실전 샷 감각을 충분히 조율했다.

BMW레이디스에서 '3억원 잭팟'을 터뜨리며 단숨에 상금랭킹 3위(6억5400만원)로 올라섰던 조윤지는 몰아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E1채리티오픈에서 8개 홀 연속버디를 쓸어 담은 파워다. 세 선수 모두 박성현(23)의 부재를 틈 타 일찌감치 1승을 챙겨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성현은 '중국원정길' 대신 막판 컨디션 조절을 선택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무대다. 한국은 47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신애(26)와 김보경(30)과 김민선(21ㆍCJ오쇼핑), 김혜윤(27ㆍ비씨카드), 최혜정(25) 등 '챔프 군단'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LET의 사라 켐프(호주)와 CLPGA의 시유팅(중국) 등 각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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