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외교안보수석, 비서실장 대행으로 국회 운영위 참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에는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대통령비서실장 대행 자격으로 업무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편제상 비서실장이 부재할 경우 정책조정, 정무, 민정, 외교안보, 홍보수석 등이 차례로 대행하도록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은 사퇴했고, 민정수석은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으나 정식 임명 절차를 거치지 않아 다음 순번인 외교안보수석이 대행을 맡게 된 것이다.

청와대는 이 같은 내용을 국회 운영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에는 김규현 수석 외에 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ㆍ정진철 인사수석과 경호실 고위관계자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민정수석은 관례에 따라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유서는 아직 국회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