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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정유라, 당분간 입국하지 않을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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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 복용”
“최씨 어제 서울시내 호텔에 있었다”


최순실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직원에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백소아 기자 sharp2046@

최순실씨가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직원에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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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오늘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최순실(60)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31일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당분간 입국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고검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검찰 출석과정에서 혼란스러워 약간 다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 (조사를 받는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인데 약을 소지하지 않고 검찰에 출두해 허락을 받아서 밖에서 약 구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씨가 언제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제법된 것 같은데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최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지만 검찰이 어떤 부분에 집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어제 서울시내에 있는 호텔에 있었다”고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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