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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시트콤 논스톱 스타 오승은 출연, 두 딸의 엄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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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오승은.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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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복면가왕'에 배우 오승은이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북빠라빠빠부빠빠 북치는 소녀'와 '맑은 소리 고운 소리 실로폰'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Girl의 '아스피린'을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북치는 소녀'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반면 '실로폰'은 중성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불러 궁금증을 유발했다.

조장혁은 "'북치는 소녀'는 실력을 숨긴 것 같다. 굉장히 락 발성이다"라며 정체를 추측했고 유영석은 "시한폭탄이다. 2라운드에 터질 것 같다"며 기대했다.

정지영은 "'실로폰'은 배우 같다"고 추측했고 신봉선은 "MBC 무용단 출신 개그우먼 김미연 같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판정 결과 '북치는 소녀'가 156대 43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자우림의 '밀랍천사'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실로폰'의 정체는 데뷔 17년차 배우 오승은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MBC시트콤 '논스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오승은은 결혼 뒤 두 딸의 엄마로 살며 방송에서 멀어졌다.

4년의 공백기를 가진 오승은은 "되게 떨렸는데 앞에 친숙한 분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과거 배우 추소영, 배슬기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더 빨강'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오승은은 "당시의 전율을 오늘 다시 느껴서 기뻤다"고 말했다.

오승은은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씩씩하고 당당한 오승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컴백을 예고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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