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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6.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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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오른다.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1758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한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요청에 대해 11월 1일부터 평균 6.1% 인상(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2개월만의 첫 요금인상이다. 환율 하락(-5.6%)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약 25%)으로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한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가격에 연동해 조정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국제유가·환율 등 LNG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매홀수월마다 원료비를 산정 후, ±3%를 초과하는 변동요인이 있을 경우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전(全)용도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11월 1일부터 현행 13.4309원/MJ에서 0.8164원/MJ 인상된 14.2473원/MJ로 조정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현행 3만2427원에서 3만4185원(기본료 1000원 및 부가세 포함)으로 1758원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1~5월의 지속적인 인하, 동결로 인해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말 대비 총 17.3% 인하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4.7% 인상된다. 가구당(전용면적 85㎡ 세대 기준) 난방비는 월평균 2214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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