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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수출입은행 31일 혁신안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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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쇄신 방안 골자로 한 혁신안 31일 동시에 발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조직쇄신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31일 동시에 발표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오는 31일 조직 쇄신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긴 혁신안은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혁신 방안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크게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여신 건전성 강화, 조직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앞서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꾸려 지난 8월 첫 회의를 열었다. 외부 인사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KDB혁신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부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의 내부 혁신과 개혁을 위해 신설됐다. 혁신위원회를 컨트롤 타워로 하고 ▲정책금융·업무개선 분과 ▲구조조정·조직운영 분과 ▲대외소통·변화관리 분과 등 세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산은의 경우 이번 혁신안의 핵심은 기업구조조정 자문단의 면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산은은 산업별·학계·회계·법률 전문가 40~50명으로 이뤄진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을 회장 직속으로 구성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수은의 경우 외부 경영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에 10억 상당의 유료 자문료를 받아 만든 혁신안인 만큼 세부안이 얼마나 충실히 만들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다. 컨설팅안에는 수은이 장기적으로 집중해야 할 업무와 지양해야 할 업무, 조직과 본부 개편방안, 수은의 기능강화 방안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9월말로 예정됐던 양 기관의 혁신안 발표가 늦어진 것은 관계부처와의 협의, 서별관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의 일정 탓이었다. 이 때문에 두 기관 모두 국정감사에서 "말잔치 혁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결국 두 기간은 국정감사 종합감사 기간이 끝나서야 혁신안을 발표하게 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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