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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 경쟁사 美 리빙소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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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메인화면. (사진= 홈페이지 캡쳐)

▲그루폰 메인화면. (사진=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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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셜커머스의 원조인 미국 그루폰이 경쟁사인 리빙소셜을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때 양사는 뜨겁게 달아오른 소셜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혈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관계였다. 하지만 시장 규모 자체가 축소돼 경쟁의 필요성도 사라지자 손을 잡게 된 것이다.
리빙소셜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1년 60억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 2010년 1억75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포함, 이 회사에 최소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WSJ가 보도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시장이 쪼그라들며 리빙소셜의 기업가치는 2014년 2억4200만달러로 추락했다. 아마존도 투자를 포기하고, 지난해 자체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아마존 로컬'을 폐쇄했다.

그루폰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3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7억20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그루폰의 주가는 11% 급락하며 주당 4.68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루폰 주가는 2011년 상장 당시만 해도 주당 20달러에서 거래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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