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롯데百, 동화 속 파리지앵 테마 단장

동화속 파리지앵이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롯데百, 프랑스 대표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테마로 크리스마스 단장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백화점이 프랑스 동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가스파드와 리사를 활용해 점포 외관과 출입문을 꾸미고 팝업스토어에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스파드와 리사는 프랑스의 작가 안느 구트망과 화가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창작한 그림 동화다.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상상 속 동물 가스파드와 리사가 들려주는 파리 사람들의 일상이 표현한 작품이다.

롯데백화점은 가스파드와 리사를 디자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퍼레이드, 캐롤공연, 경품응모 등 연말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공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본점에서 ‘가스파드&리사’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인형과 문구류, 여행 용품 등 총 50여 품목, 170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모찌 쿠션(2만9000원), 얼굴모양 접시(2만3000원), 북램프(2만원) 등이다.

또 27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슈콤마보니, 빌리프, 스타일난다, 뉴에라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만든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슈콤마보니 슬립온(24만원), 빌리프 수분크림(3만 9,000원), 한국도자기 머그(1만 3,000원) 등이다.

다음달 1일부터 영플라자 외벽과 백화점 쇼윈도우 등에 가스파드와 리사 디자인의 LED 조명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음달 17~27일 본점 영플라자에서 본점 신관까지 약 300m에 달하는 길에 ‘가스파드와 리사 스트리트를 마련하고, 대형 팝업북과 포토부스 등의 이벤트 존, 그리고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로 만들어진 벤치, 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다음달 17일에는 명동 일대와 본점에서 가스파드와 리사의 서울 나들이를 테마로 캐릭터 탈인형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또 오는 12월11일까지 전 점에 마련된 ‘소원의 종’ 우체통에 가스파드와 리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 1등 고객에게는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 가스파드앤리사 테마파크’ 3박 여행 경품’을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