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이 1.9% 줄어든 1706억원, 영업이익이 12.4% 감소한 16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그러나 고정공급을 통한 회사의 기초 체력인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연간 영업이익 800억원 이상이 가능할 전망이고 스팟물량 확대요인, 신규사업 이익 기여를 감안하면 내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리라는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NCC, ECC증설로 내년 연간 기준 1만톤 이상의 산화방지제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며 "대형 화학사에 산화방지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최소 3만톤 생산능력이 필요한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산업의 특성상, 상위업체에 우호적인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