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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2021년까지 42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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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부지에 탄소섬유·부직포·필름 등 설비 증설
朴 대통령 기공식 참석
"중장기적으로 5조 투자할 것…첨단소재 확대"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 현장 모습.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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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425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에 탄소섬유 등을 만드는 4번째 공장을 짓는다. 4공장이 완성되는 2021년에는 공장 전체에 2400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10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9일 경북 구미 국가5산업단지(이하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4차 산업혁명, 소재 혁신으로 앞서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미4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현재 연간 4700t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만드는 4공장에서는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공장을 만든다. 27만㎡(8만2000여평) 부지에 외국인직접투자(FDI) 1416억원을 포함해 총 4250억원이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도레이첨단소재는 4공장에 연산 1만9000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 공장을 건설한다.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는 위생재용, 의료용, 산업용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연산 6만2000t 규모를 포함해 이번 증설분과 중국, 인도네시아의 3각 체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아시아 1위 폴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 생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4공장에서 생산된 폴리에스터 필름은 모바일 기기, TV 등 디스플레이용 소재로 공급된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용 소재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도레이그룹은 구미4공장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해나갈 것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와 함께 경북의 자동차·전자·항공 등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산학연의 공동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구미4공장이 전체 완공되는 2021년에는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1000억원에 이르는 수출·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관 회장은 "구미지역에 오랜 기반을 둔 기업으로,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첫 입주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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