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DB 구축 및 공동 연구 ▲맞춤형 복지 정책 관련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자료의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부양해야 하는 노령인구의 증가, 재해 등 각종 위험으로 인해 공공 사회보장제도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MOU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빅데이터와 소득 등의 연금 관련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저소득층 및 노인빈곤 현황 정보, 노후소득 예측 등을 위한 미시적 통계 정보를 제공,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방안과 1국민 1연금 구축방안 연구 등에 통계청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국민연금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통계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각 기관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상호 협력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협업'이자 정부3.0 본래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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