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취업빙하기 세대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게 1인당 60만엔(약 6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정부의 확장적 금융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완전 실업률은 3.1%, 유효 구인배율이 1.37배에 달할 정도로 현 취업시장은 과열되어 있지만 이들 취업빙하기 세대의 고용은 여전히 불안정한 채다.
취업빙하기 세대로 분류되는 현 35세~44세 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지난 2분기 기준 70.5%로 제 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직후인 2013년 1분기에 비해 0.7% 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15~24세의 정규직 비율이 6%포인트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이들 세대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 취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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