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9월 수출은 150억 달러로 전달보다 6.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전화와 관련 부품 수출은 17.4%가 줄어 5억6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이같은 부진은 삼성전자가 일부 배터리 결함으로 지난 8월 31일 갤노트 7 공급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와 관련 계열사는 베트남을 생산 기지로 택하고 2008년부터 150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이 됐다. 지난해 수출 물량만 해도 330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갤노트 7 조기 단종으로 현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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