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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역투+어틀리 결승타' 다저스, 워싱턴과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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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을 잡고 승부를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6-5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28)의 호투로 경기 중반까지 5-2로 앞섰던 다저스는 7회초 5-5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공격에서 1번 체이스 어틀리(37)의 적시타로 결승 득점을 뽑았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워싱턴은 1회초 공격에서 1번 트레아 터너(23)의 안타와 2번 브라이스 하퍼(23)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워싱턴은 4번 대니얼 머피(31)의 적시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4번 애드리언 곤잘레스(34)의 2점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 공방에서도 워싱턴이 1점, 다저스가 2점을 뽑았다. 워싱턴은 3회초 1사 1, 3루에서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3번 저스틴 터너(31)의 적시타와 6번 작 피더슨(24)의 밀어내기로 2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5회말 2사 후 조쉬 레딕(29)의 내야안타와 피더슨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7회 3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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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7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볼넷을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28)는 몸 맞는 공을 내주면서 1점을 헌납했다. 다저스는 투수를 루이스 아빌란(27)으로 다시 교체했다. 아빌란은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머피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투수를 조 블랜튼(35)으로 교체해 간신히 워싱턴의 공격을 막아냈다. 블랜턴은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워싱턴의 5번 앤서니 렌던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다저스는 8회말 공격에서 귀중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8번 앤드류 톨레스(24)가 몸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9번 투수 타석에서 안드레 이디어(34)가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1번 어틀리가 우중간 안타로 2루 주자 톨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마무리 켈리 젠슨(29)은 삼진 두 개와 2루수 땅볼로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1차전 승리투수가 된 후 사흘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 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7회 2사까지 7피안타에 2점만 허용했다. 하지만 만루 위기를 남겨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불펜 투수들이 커쇼의 승계 주자 모두 홈을 밟게 함으로써 커쇼는 최종적으로 7이닝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열한 개 잡아내며 역투를 펼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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