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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곡성심청축제, 관광객 3만 5천여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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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곡성심청축제, 관광객 3만 5천여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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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미 향기 속, 군민·관광객과 함께한 곡성심청축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대황강,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 쉬는 곡성에서 펼쳐진 ‘제16회 곡성심청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축제기간(9.30.~10.3.) 동안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많은 우려와 달리 34,931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유료 입장객 수와 수입이 증가하면서 심청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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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인 9월 30일에는 곡성군청,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곡성문화원이 함께 참여해 “심청황후마마와 과거급제자 행렬”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50여 명이 참여하면서 시가지 내에서 장관을 연출했다.

‘심청황후마마 행렬’은 황후마마가 된 심청이 제16회 곡성심청축제장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중간 중간 멈춰 서서 관광객들과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진행해 행렬단과 군민·관광객 너나 할 것 없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과거급제자 행렬’은 곡성문화원이 주관한 과거 시험에서 급제한 120여 명의 학생들이 유생복을 입고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군수·교육장·경찰서장에게 각각 상소문을 올렸다.
이외에도 ‘효(孝)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곡성심청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심청가의 한 대목을 부르는 ‘심청가 경연 대회’, 매 공연 시 관광객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던 ‘심청 마당극’, 관내 예술단체들이 공연하는 ‘향토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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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과 마지막 날 밤에 진행된 ‘우리가족 100세 가요제’와 ‘군민과 함께하는 청이의 멋’은 11개 읍·면 지역민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는 자리가 됐고, 모두 함께 어울려 대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밖에 곡성군 전 공무원이 교통 안내에 나서는 모범을 보였고, 행사장인 섬진강기차마을 내 쓰레기 처리와 화장실 위생 관리도 완벽하게 이뤄져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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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별히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도 축제기간 동안 개최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근기 군수는 “지난해 일부 미흡했던 사항들을 보완해서 쾌적하고 즐거운 축제로 관광객 맞이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가을장미 향기 속에서 소설 속의 ‘심청’이 아닌 실존하는 ‘심청’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길 바라며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곡성심청축제를 사랑해주신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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