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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앞둔 코스피 2050 선방…제약주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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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20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0.55%) 오른 2054.8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1479만7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8354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18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5억원, 8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74%), 철강·금속(0.74%), 기계(0.09%), 전기·전자(1.17%), 운송장비(1.81%), 유통업(0.93%), 건설(1.05%), 증권(0.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세는 부각됐다. 코스피200 헬스케어지수가 3.14% 하락했고 의약품업종지수는 2.27% 내렸다.

한미약품 (-7.28%)과 한미사이언스 (-8.33%)의 낙폭이 컸다. 다만, 한미약품의 내성 표적 폐암 신약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에 대해 식품의약안전처가 시중판매 허가를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장 초반 10% 넘던 한미약품 낙폭은 다소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가 1만6000원(1%) 오른 16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0.93%), 현대차(2.58%), SK하이닉스 (3.98%), 삼성물산(1.01%), 현대모비스(1.82%), 아모레퍼시픽(1.41%), 포스코(1.98%)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 (-2.83%)와 삼성생명(-0.47%)이 상승세에 올라 타지 못했다.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이 동반 상승하는 등 면세점주의 약진도 드러났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 현대차의 시총 3위 자리도 위협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6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공개를 앞두고 어닝시즌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어닝 시즌에 진입하게 되는 만큼, 종목별 이익 전망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섹터 애널리스트의 종목별 이익 전망치 변화에 따라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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