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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불법도박 100조…사행성 조장 심각

최종수정 2016.10.03 10:40 기사입력 2016.10.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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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불법도박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규모가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마사회가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불법도박의 전체 추정규모는 최대 96조2798억원에 달했다.

불법도박의 추정 규모는 2008년 1차 실태조사 당시 53조7028억원이었으며, 2012년 2차 실태조사에서의 평균 추정규모는 75조1474억원이었다.

도박 유형 가운데 불법도박 규모가 가장 큰 사행성 게임은 온라인 도박(온라인 카지노, 웹보드, 릴게임)으로 최대 규모를 29조349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어 사설스포츠 도박이 25조5615억원, 불법사행성 게임장 15조5520억원, 사설경마 11조4750억원 순이었다.
특히 경주류 불법도박의 경우 평균 추정치를 기준 2008년 3조원, 2012년 10조원, 2016년 13조원으로 2008년 대비 2012년에는 211%, 2016년에는 300%의 증가를 나타내며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불법사설경마의 경우도 2008년 2조6885억원이던 것이 2016년 최대 11조4750억원으로 무려 430%까지 늘어나 불법사설경마의 증가세가 유독 심각했다.

황 의원은 "불법도박시장을 근절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마와 같은 합법적인 영역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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