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 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GS이엠의 양극재사업을 인수한다. 전구체-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이 인수한 GS이엠의 양극재사업부는 배터리의 핵심원재료인 양극재와 전구체(양극재의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중 하나로 원재료 비중(36%)이 가장 높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수명과 용량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핵심원재료다.
LG화학 관계자는 "GS이엠의 양극재사업 인수로 양극재 생산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구체의 직접 제조 기술력도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고밀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16조 9350억원에서 오는 2020년 41조3800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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