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일차 오전 파업참가율 38.8%·운행률 90.9%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8일 오전 현재 참가율은 38.8%로 전날보다 0.9%포인트 늘었다.

코레일은 이날 10시 기준으로 출근대상자 1만2937명 중 5019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이 38.8%라고 밝혔다. 전체조합원(1만8511명) 중 27.1%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참가인원은 교번·교대 근무로 인해 전일 2301명보다 2718명 늘었다"며 "파업에 참가했던 6명이 복귀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파업 돌입 직후 파업에 동참해 직장을 이탈 중인 직원들에 대해 '긴급업무복귀 지시'를 통해 각 소속 사업장으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28일에는 2차 복귀명령을 참가자에게 개인적으로 발송했다.

KTX와 통근, 새마을,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평소대비 90.9%%로 나타났다. 평시 783회 운행에 712회로 9.1% 줄었다. KTX와 새마을, 통근,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정상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무궁화열차는 74회에서 50회로 운행률이 67.6%에 그쳤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27.7%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